로엔서지컬, ‘혁신창업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로봇신문

입력: 2023.11.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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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중앙),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우)

연성내시경 기반 수술로봇(Surgical Robot) 스타트업인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지난 8일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2023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국내 혁신창업 기업중 R&D성과에 기반한 딥테크 스타트업 중 혁신창업 우수성과 창출 및 활성화에 기여한 스타트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로엔서지컬은 국내 최초로 연성내시경을 활용한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상용화한 스타트업이다.

자메닉스는 연성내시경을 이용해 피부의 절개나 침습 없이 요도를 통해 신장으로 들어가 결석 제거가 가능한 수술로봇이다. 로봇에 내시경과 레이저/바스켓을 장착해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집도의의 피로도를 크게 줄이고 수술의 안전성을 보조하는 기능들을 통해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향후 심장, 췌장, 폐 등의 수술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 신장결석 수술로봇 Zamenix 시연 모습

로엔서지컬은 자메닉스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로써 다양한 환부에 접근해 종양을 제거할 수 있는 유연내시경 로봇인 ‘모듈러엔도’를 준비하고 있다.

권동수 대표는 이번 공모전에서 지난 30여년간 KAIST 수술 로봇 연구성과로 개발된 자메닉스의 기술 우수성과 혁신창업의 성과가 인정받게 되어 수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KAIST 기술창업화 지원을 통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 딥테크 중심 혁신 의료기기 회사로 더욱 성장하여 글로벌 수술 로봇 혁신 창업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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